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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정체를 고민하는 우리 기업들이 사업혁신을 위해 어떤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지를 살펴보는 연중기획 시간입니다. 골프 인구가 많아지면서 실제 필드에 나가는 대신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는데요.
하지만 실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다 보니 성장이 눈에 띄게 둔화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필드에서 치는 것처럼 현장감과 재미를 가미시킨 기술들이 선보이면서 스크린골프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골프공이 스크린 속에서 날아가다가 코스 오른쪽 헤저드에 빠집니다. 스크린에는 위에서만 볼 수 있는 스윙 궤적과 임팩트 부분이 보여집니다. 이를 통해 골퍼는 자기 스윙의 문제점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정문종(40세) 용인시 : 치고 나서 임팩트 구간에 대한 스윙 궤도나 이런 부분을 명확하게 보여주니까 제 스윙을 더 분석하면서 스윙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골프존의 신모델인 투비전에는 측면 뿐 아니라 상단에서 공의 속도와 움직임을 측정하는 2개의 센서가 달려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필드에서 치는 골프와 흡사한 타구를 스크린에서 재현할 수 있습니다. 또 홀 4미터 안쪽 거리에서 퍼팅을 할 경우 바닥에 홀이 나타납니다, 스크린으로만 표시된 것보다 더 골프장 같은 퍼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재현 / 골프존 TF팀 매니저 : 골프존은 앞으로도 꾸준히 기술개발을 통해서 현실감 있고 현장감 있는, 보다 재밌고 즐거운 (스크린) 골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처럼 실제 필드 분위기를 한층 살린 신기술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출시 두 달 만에 100개 이상의 매장에 투비전이 설치될 정도입니다. 특히 투비전을 설치한 매장은 기존 매장보다 매출이 30% 가량 늘었습니다.
성장정체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특히 중국이나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도 성장을 견인할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윤미혜 / 골프존 과장 : 국내외 경기 불황에서도 골프존 유원그룹은 다양한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통해 앞으로 시장 개척, 해외 수출까지 열심히 노력할 예정입니다.]
티업비전이나 지스윙 등 다른 스크린골프 업체들도 앞다퉈 신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성장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결국 얼마나 실제 필드와 같은 현장감이나 재미를 주느냐가 스크린골프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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